작성자이손 등록일2025-07-10 조회수21
[더케이뷰티사이언스] 최근 헤어케어 트렌드로 모발 내부 손상을 구조적으로 복구하는 ‘본딩(Bonding)’이 부상하고 있다.
올해 인-코스메틱스 코리아에서는 ㈜이손에서 선보인 ‘HBR-100(Hair Bond Repair-100)’이 눈에 띄었다. 이손에서 3년여 연구개발 끝에 출시한 야심작이다.
이 원료의 핵심은 모발 내부의 이황화 결합(S-S 결합)을 복원하는 데 있다.
모발의 주요 구성 성분인 케라틴 단백질은 다양한 결합으로 서로 연결되어 있으며 그 중에서 이황화 결합이 가장 강력하고 안정적인 결합으로 모발의 구조와 형태를 유지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.
염색이나 펌, 고열 시술 등으로 모발의 탄력과 강도가 떨어지는 건 S-S 결합이 끊어지기 때문이다.
HBR-100은 양모에서 유래한 단백질을 가수분해한 아미노산 유도체와 유기산 복합체를 결합해 손상된 모발 내부의 S-S 결합을 화학적으로 복원한다.
이정섭 대표는 “모발 내부의 손상된 결합 부위에 침투해 화학적 가교 작용을 하는 게 핵심”이라며 “손상된 모발 구조의 안정성과 기계적 강도를 회복시키며 모발의 강도와 굵기를 회복시킨다”라고 강조했다.
이손은 HBR-100에 대한 기초 효능 검증도 완료했다. HBR-100 10% 수용액에 브릿지 모발을 10분 동안 침지한 뒤 헹구고 건조한 다음 25℃, 습도 60% 환경에서 반나절 이상 방치한 후 인장강도를 측정했다.
그 결과 건강모를 100으로 기준했을 때 브리지모의 파단 강도가 HBR-100 처리 후 101.8%로 약 7.8% 높아졌다.
또한, 동일 조건에서 파단점 스트로크는 균일성이 향상되어 모발이 잘 늘어나지 않아 파단점 편차가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.
HBR-100은 손상으로 인해 끊어지기 쉬운 모발의 강도를 회복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. _ 이손
별도의 사전 처리 없이 샴푸나 트리트먼트에 바로 배합해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강점이다.
이손은 지난 6월, HBR-100에 관한 특허를 확보했으며 앞으로 국제화장품성분으로 등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.
한편, 이번 전시회에서 이손은 모발 외부 케어를 위한 나노리포좀 복합 원료도 함께 선보였다.
복분자 발효추출물, 흑솔잎 발효추출물, 복합한방추출물 8종 등 복합천연추출물을 나노 리포좀화한 원료로, 모발 표면에 부착해 윤기와 부드러움을 부여하는 코팅제 역할을 한다.
이손만의 독자적인 나노 입자 기술로 현재 특허 출원을 진행 중이다.
출처 : THE K BEAUTY SCIENCE(ttps://www.thekbs.co.kr/news/articleView.html?idxno=13709)